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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1 르노삼성 QM6, SUV 세그먼트에 돌풍을 몰고 오다 조회수 227
타이틀2 Writer.한상기 자동차 칼럼니스트


르노삼성 QM6의 주요 제원 및 가격이 공개됐다. QM6는 르노삼성의 하반기 기대주이기도 하지만 국내 SUV 세그먼트에서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차이다. QM6는 SM6의 플랫폼 및 주요 편의 사양을 공유하고, 특히 디자인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다. 국내 기준으로 볼 때 차체 사이즈와 가격에서 애매한 감은 있다. 현대기아가 장악하고 있는 SUV 세그먼트에서 얼마나 선전할 것인가도 관심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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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M6는 SM6의 SUV 버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일단 제품 전략 자체가 비슷하다. SM6는 SM5의 후속 모델이지만 숫자 하나를 올리는 네이밍을 택했다. 숫자가 높으면 차급도 높다는 인식이 생기게 된다. QM6도 마찬가지다. QM5의 후속 모델 격이면서 한 급 위의 차를 지향한다. 물론 차체 사이즈도 커졌다. 


QM5는 외국에서 콜레오스라는 이름으로 팔렸다. 신형은 QM6, 콜레오스는 콜레오스II라는 차명을 부여 받았다. SM6처럼 플랫폼도 완전히 새 것으로 갈아탔다. 모듈러 플랫폼 CMF-CD(Common Module Family)은 탈리스만/SM6, 캐시카이, 카자르, 에스파스, QM6/콜레오스II 등의 차가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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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은 부산과 중국 우한 두 곳에서만 한다. 이중 우한에서 생산되는 콜레오스II는 중국 전용이다. 따라서 중국 이외의 지역에서 팔리는 QM6/콜레오스II는 부산에서 생산해 수출된다. 르노삼성에 따르면 QM6는 전 세계 80개국으로 수출될 예정이다. 

르노닛산은 콜레오스II에도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기존의 콜레오스 판매가 영 시원찮았기 때문이다. 구형 콜레오스의 유럽 판매는 연 2만대를 넘기가 힘들었다. 마지막으로 2만대를 넘은 게 2009년이고, 최근 3년 동안은 연 1만대도 팔지 못했다. 유럽 SUV 세그먼트 판매 차트에서 거의 바닥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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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플랫폼과 기술로 무장한 탈리스만은 판매가 오름세를 보이는 중이다. 올해 2월만 해도 2,000대를 넘기기 어려웠지만 7월에는 3,900대 이상이 팔렸다. 7월만 보면 SM6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콜레오스II는 탈리스만 이상의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 국내에서 팔리는 QM6의 경우 사전 예약 10일 만에 6,300대가 계약됐고, 이중 RE 트림+4WD 사양이 55%를 차지한다.


QM6의 디자인은 SM6의 얼굴을 그대로 이어받고 있다. 날개를 펼친 듯한 그릴의 디자인이 화려하고 헤드램프도 LED가 고를 수 있다. LED 헤드램프는 국내의 SUV 중에서는 처음이다. 화려한 외관 디자인은 QM6의 강점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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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체 사이즈는 4,675×1,845×1,680mm, 휠베이스는 2,705mm이다. 차체 사이즈는 약간 애매한 감이 있다. 가격으로 보면 싼타페, 쏘렌토지만 사이즈는 다소 작다. 중형과 준중형급 SUV의 사이이다. 정리해 보면 QM6는 주요 비교 차종 중에서 전폭은 가장 좁고 전고는 가장 높은 편이다. 그리고 휠베이스는 싼타페 보다 5mm 길다. QM6 및 주요 경쟁 모델의 사이즈는 다음과 같다. 


QM6 : 4,675×1,845×1,680mm, 휠베이스는 2,705mm

쏘렌토 : 4,780×1,890×1,685mm, 2,780mm

싼타페 : 4,700×1,880×1,680mm, 2,700mm

투싼 : 4,475×1,850×1,645, 2,670mm

스포티지 : 4,480×1,855×1,635mm, 2,670mm


실내 역시 SM6의 디자인과 편의 장비를 그대로 가져왔다. 특징적인 세로형 8.7인치 S-링크 모니터와 5가지 색상과 밝기 조정이 가능한 앰비언트 라이트, 보스 오디오가 적용됐고, 국산 SUV 중에서는 처음으로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ANC)가 처음으로 선보였다. 르노삼성에 따르면 2열의 무릎 공간은 동급에서 가장 넉넉하다. 하지만 2열 시트의 등받이 각도를 조절하지 못하는 것은 단점으로 지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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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트레인은 2.0 디젤 엔진과 자트코의 X-트로닉 CVT가 조합된다. 최고 출력은 177마력/3,750 rpm, 최대 토크는 38.7kg.m/2,000 rpm이다. 출력과 토크에서 현대의 R2.0 엔진(186마력, 41.0kg.m)에 뒤진다. 같은 2WD, 18인치 타이어로 연비를 비교할 경우 QM6는 복합 연비가 리터당 12.8km, 싼타페는 리터당 13.8km, 쏘렌토는 리터당 13.5km이다. 그러니까 동력 성능과 공인 연비 모두에서 현대기아의 경쟁 모델보다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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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M6에 탑재되는 4WD는 닛산에서 검증된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 4WD는 올 모드 4X4-i로 불리며, 운전자는 2WD와 오토, 4WD 록을 선택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졸음 운전을 방지하는 운전자 피로도 경보 시스템(UTA), 센서에 의해 자동으로 트렁크를 열 수 있는 매직 테일 게이트, 운전자의 신속 정확한 주차를 돕는 주차 조향보조 시스템(EPA), 시동을 끈 후 운전자가 차량에서 약 2m 가량 멀어지면 자동으로 문이 잠기는 오토클로징 같은 편의 장비도 자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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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가장 낮은 트림인 2WD SE가 2,740만원, LE는 2,900만원, RE는 3,110만원, RE 시그니처는 3,300만원, 올 모드 4X4-i의 LE는 3,070만원, RE는 3,280만원, RE 시그니처는 3,470만원으로 책정됐다. 르노삼성은 QM6 출시에 맞춰 e-커머스 시스템도 업계 최초로 도입했다. e-커머스는 구매 희망 고객이 QM6 마이크로 사이트를 통해 온라인 견적을 낼 수 있는 것은 물론 카카오페이로 결제가 가능한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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